1. 서론
2025년 6월 6일 기준, 미국 의회는 ‘Genius Act’ 등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 자산으로 단기 국채(T‑Bills)를 의무화하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보유한 미국 국채 수요를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본 글은 스테이블코인 증가와 변동성이 미국 국채시장, 특히 단기물(T‑Bills) 금리와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며, 투자자가 참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2. 스테이블코인이란?
- 정의: 법정화폐(USD 등)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
- 주요 유형: USD 기반 스테이블코인(USDT, USDC 등)이 전체의 90% 이상
- 보유 자산: 테더(Tether)는 2024년 말까지 약 985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를 보유, 이는 전체 T‑Bills의 1.6%에 해당
3. 국채시장에 미치는 영향 요약
영향 요인상승 효과하방 리스크 및 변동성
준비금 매입 수요 증가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US T‑Bills 구매 증가 → 수요 확대 → 금리 하락 가능 | – |
급격한 매도 가능성 | – | 시장 불신 시 발행사가 준비금 청산 → 국채 가격 하락 · 금리 급등 위험 |
변동성 확대 | – | 구매보다 매도 시 금리 반응이 더 큼 — 매도 6~8bp, 구매 3bp 금리 변화 |
금융 안정성 영향 | 달러 기축통화 위상 강화 가능 | 금융 시스템 연결성 증가 → 리스크 전이 가능성 |
중앙은행 정책 영향 | – | 스테이블코인 중심 자금 흐름으로 금리 정책 전달력 약화 가능 |
4. 구체 사례 및 연구 결과
4‑1. BIS 분석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35억 규모 국채 매도 시, 단기물 금리 6~8bp 상승
- 동일한 규모 매수는 단기물 금리 3bp 낮춤. 매도 반응이 더 민감.
4‑2. SSRN 연구 (Tether 중심)
- 테더가 T‑Bills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1% 증가 시, 1개월 물 국채 금리 약 14~16bp 하락.
- 비중 임계치(0.973%) 초과 시, 금리 영향을 24bp까지 확대
4‑3. BIS daily flow 분석
- 5일간 스테이블코인 유입이 2σ 증가 시, 3개월 물 T‑Bills 금리 2~2.5bp 하락
- 대체로 유출 시 금리 상승효과가 2~3배 더 크다는 점 강조.
5. 시장의 명암: 긍정과 부정적 시각
긍정적 시각
- 달러 수요 확대: 글로벌 사용 증가로 달러 기축통화 지위 강화
- 국채 조달 용이: 스테이블코인 업체들이 국채 매수를 통해 미국 정부의 단기 재정 조달 지원
부정적 시각
- 시장 충격 취약성: 신뢰 하락·규제 뉴스로 인한 대규모 청산 시, 국채시장 충격 가능..
- 은행 수신 기반 약화: 자금이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하면 상업은행의 예금과 대출 기능 위축
- 통화정책 혼란: 비전통적 수요 주체의 등장으로 금리정책 전달 채널이 복잡해질 수 있음..
6. 요약과 시사점
- 단기 국채 금리는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에 민감
매수보다 매도 시 금리 영향이 훨씬 큽니다. - 시스템 리스크 존재
법안 통과 후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성장하면, 국채시장과 금융시스템 간 연결 취약점 확대. - 정책 대응 필요
- 적정 준비금 공개 의무화
- 발행사 준비금의 투명성 강화
- 비상 상황 대응 계획 마련
- 투자자 대응 전략
- 단기 금리 대응법: 금리선물, T‑Bills ETF 활용
-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와 전통 자산 간 상관관계 모니터링
7. 결론
2025년 6월 6일 기준, 스테이블코인의 폭발적 성장과 규제 진전은 미국 단기 국채시장에 중요한 복합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준비금 수요로 금리 하락 압력이 발생하지만, 변동성 확대 위험 또한 존재합니다. 투자자는 시장 구조 변화와 제도 리스크를 면밀히 감시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 출처 목록
- Reuters, “Stablecoins' step toward mainstream could shake up parts of US Treasury market” (2025‑06‑06)
- Business Insider, “How the rise of stablecoins could stir up price swings in the $29 trillion Treasury market”
- FT, “Why we should worry about the rise of stablecoins”
- MarketWatch, “The biggest winner from potential stablecoin legislation may be the U.S. dollar”
- PYMNTS, “Report: Stablecoin Growth Could Increase Volatility of US Treasuries”
- BIS work, “Stablecoins and safe asset prices”
- Analysis via BIS quantification
- SSRN, “The Stablecoin Discount…”
- 위키피디아, Stablecoin 개념 설명
※ 본 글은 일반적인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며, 특정 금융상품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신뢰할 만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나, 그 정확성과 완전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에 대한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본 블로그 운영자는 이 정보를 기반으로 한 투자 결과에 대해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투자 전 반드시 자신의 재무 상황과 투자 성향에 맞는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경제 브리핑 > 경제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분석] 워런 버핏 (Warren Buffett)의 마지막 경고 : 시장을 흔드는 현자의 통찰 (0) | 2025.06.09 |
---|---|
[경제분석] 트리핑의 딜레마 (Tripping's Dilemma) : 미래적 시사점 (0) | 2025.06.09 |
[경제분석] 투자자 시각에서 본 테슬라의 CEO 리스크, 테슬라의 미래는? (0) | 2025.06.08 |
[경제분석] 배드뱅크 (Bad Bank) : 금융시장 위기의 방파제인가 새로운 리스크인가? (0) | 2025.06.08 |
[경제분석] 대체 거래소 (ATS, Alternative Trading System) 출범 이후 금융 시장 변화 분석 (0) | 2025.06.08 |